2025년 6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유지, 그리고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100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 주요 지수 요약
- S&P 500: +1.11% 상승 → 6,092.18
- 나스닥 종합: +1.43% 상승 → 19,912.53
- 다우존스 산업지수: +1.19% 상승 → 43,000선 회복
나스닥100 지수는 장중 22,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지정학 리스크 완화…트럼프 “12일 전쟁은 끝났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 전쟁은 끝났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시장은 휴전 기대감에 반응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추가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아직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CNN과 NYT는 이란 핵시설 파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지만, 백악관은 이를 반박하며 기밀 정보 왜곡이라며 강력 대응 중입니다.
▣ 유가·금값 급락…위험 자산 선호 현상
- WTI 유가: 하루 만에 5% 하락 → 배럴당 64.98달러
- 금 가격: -1.71% 하락 → 온스당 3,337.10달러
- 비트코인: +2.14% 상승 → 약 105,000달러
- 이더리움: +3% 상승 → 2,400달러선 회복
트럼프의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해도 된다"는 발언과 중국의 원유 수입 확대 기대감이 유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 파월 연준 의장 “서두르지 않겠다”
제롬 파월 의장은 미 하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 신중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실업률도 낮다. 인플레이션 억제 기조를 유지하며 지켜볼 여유가 있다."
다만, 7월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실제 7월 인하 가능성은 현재 약 20% 수준으로 소폭 상승 중입니다.
▣ 종목별 이슈 정리
- 테슬라: -2.35% 하락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도로교통청 조사 영향)
- 우버: +7.5% 급등 (애틀랜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 카니발: 강한 실적 가이던스로 급등 (전쟁 우려 완화도 호재)
- 서클 인터넷: 15% 하락 (차익 실현 및 법안 불확실성)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주식 매각에도 +2.59% 상승
- 페덱스: 시간외 4.7% 하락 (실적 부진 및 중국 관세 영향)
- 아마존: 영국 73조 원 규모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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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지표 및 이벤트
- 2년 만기 국채 경매: 성공적으로 마무리, 금리 하락에 기여
- 소비자신뢰지수 (6월): 예상보다 낮은 93 기록 (경기 둔화 우려 반영)
- 주택 가격 지수 (4월): +2.7% 상승, 회복세 더딤
- 내일 발표 예정: 마이크론 실적, 신규 주택 판매, 5년물 국채 경매
정리하면, 글로벌 긴장 완화와 미 연준의 신중한 금리 정책 스탠스, 일부 기술주의 강세가 오늘 시장을 강하게 지지한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단,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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